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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여중딩들 조교한 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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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 http://www.ttking.me.com/287294

시발 그 순간 룬갈이 당한 것 같은 충격과 새끼 발가락을 2번 연속으로 같은 장소에서 찧은 것 같은 고통과 


집 근처에 여고가 있어서 등교길에 나 혼자 남자고 시선을 어디로 둬야할지 몰라 


괜히 아무것도 없는 폰 들여다보면서 걷는 난처한 남학생의 심리적 압박감을 받았다.


존나 시발


진짜 우려하던 일이 발생해서 더 멘붕을 했는데 정신은 무너지고 있으면서도 


몸은 자동적으로 빌라를 뛰쳐나가서 빌라 근처를 이리저리 뛰어다녔지.


시발 진짜 개같은 년들 그 때 그 년들 찾으면 존나 후려갈기고 싶었다.


잘못 됬으면 어쩌지?


엄연히 내 탓도 있잖아?

 

시발 제발 살아만 있어라.


시발 평생 여친 안생겨도 되나까 다시 돌아와라 미친년들아.


평생 동정이어도 되니까...아 이건 시발 좀 그렇고.


아무튼 시발 한 30분간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안보였음.


존나 피폐해진 상태로 집으로 돌아와서 사라졌다고 하니까 일단은 자래.


근데 시발 잘 수가 있겠냐.


고담대구에 여중생 2명이 실종 됬는데 시발.


혹시나 모르니까 나는 현관문에 기대서 잠 잤다.


아니 안그러고서는 잠을 못잤지.


걔들 발소리 들을 수 있게 시바.


그렇게 결국 이런저런 생각 다하면서 걔들 가출하고 커뮤니티 존나 폭발해가지고 임시 카톡방도 만들어졌는데 


거기서 시발 사라졌다고 하니까 다 난리났어.


[ 시발 그 년들 존나 골 비었네 ]

[ 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야 힘내라 ]

[ 아니 은혜를 그따구로 갚냐 진짜? ]


그렇게 시발 현관문에 기대서 지쳐서 자버렸는데.


눈을 뜨니까 6시더라고.


시발 눈 뜨자마자 바로 옥상쪽으로 가봤지.


그 버려진 사무의자 위에서 쪼구려서 자고 있던 양아치가.


그 사무의자에 기대서 자고 있던 조신한 애가.


시발 있는거야.


개 시발 당장에 타살시키고 싶었다.


자살 하기 전에 좋은 일 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도 시발.


개시발....


존나 안심했지.


진짜 다리 힘풀릴뻔 했다.


"개시발년들"


일단은 시발년들 일어날때까지 계단에 앉아서 있었다.


한 10분쯤 지났나? 일어나더라고.


그러면서 존나 태평하게 시발.


"...어? 흐아암. 잘잤냐?"

"시발년아"


어제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 배고파서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을 처먹었대


이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미친 존나 착한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웃어서 배아파. 헉헉 헉헉"

"시발년들아"


그래도 시발 내 진심이 느껴졌는지.


양아치가 한번 더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라고.


"시발...조금 더 정성스럽게 쓰다듬어라 남친한테 하듯이."


물론 저란 말을 하고 싶었지.


그냥 쓰다듬어주는대로 쓰다듬 당하고 존나 화나고 존나 안도했지만 쓰다듬 하나만으로 풀렸다.


그리고 둘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지.


그리고 따뜻한 햇빛 내려쬐는 곳에 이불깔아줬다.


"좀 더 자라."

"따먹을려고?"

"......설마."

"시발 닥쳐라. 자갈마당에 팔기 전에."


이건 진짜 있었던 이야기다.


그렇게 둘이서 이불 하나 안으로 들어가더니 서로 마주보면서.


"집냄새 난다..."

"집냄새 좋다."

"헉헉"

"헉헉헉"

"시발 그만 좀 헉헉대라 무호흡증 걸렸냐."


뭔가 집냄새 얘기하면서 목소리에 울적함이 느껴지더라고.


아무리 집이 싫더라도 무의식적으로는 그리워하는거지.


새근새근 거리면서 또 시발 천사 코스프레하면서 자더라.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게, 지금 자기들이 남자 한명 존나 병신 만들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처럼 기분 좋게 잘 자더라.


한 1시간 지났나?


나도 졸뻔하다가 한명이 일어나더라고.


"아...더워..."


그 양아치가 자기 집인 줄 알고 존나 주섬주섬 옷을 벗는거야.


시발 진짜 리얼 팩트인데.


아쉽게도 속옷의 경지에 다다르려다가 그 양아치가 내가 근처에 있다는걸 알게된거야.


"...집인 줄 알았다."

"......"

"벗을까?"

"시발 벗지마!"


뭔가 양아치답게 당당하더라고.


하 시발...숨어있을껄.


아무튼 그렇게 양아치 일어나고 양아치가 조신한애 깨웠어.


나는 아침을 차리기 시작했지.


근데 우리집에 벨이 울린거야.


누가 왔을까?


"......" 

"...모르는데요."

"너희들이 말해줘야 우리가 도와줄꺼 아니니?"


나도 모르게 엄마가 경찰을 불렀더라고.




엄마 아니었으면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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